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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 협력 '지니고' APEC BEST AWARD 수상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지니고가 '제8회 2023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BEST AWARDS에서 Best Innovative Business Model상을 수상했다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참여기업인 지니고가 지난 11월 3일 '제8회 2023 APEC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BEST AWARDS에서 Best Innovative Business Model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한국 대표로 참가한 지니고는 자사가 보유한 브랜드 안트네(antne) 산하 임산부를 위한 튼살방지 패치와 모든 여성들을 위한 피로회복 기능의 바이오 세라믹 소재 라운지 웨어등의 혁신적인 아이템으로 Best Innovative Business 상을 수상했다.서정현 대표는 "세상을 바꾸는 인재를 출산하는 임산부와 여성들이 먼저 행복한 세상이 돼야 한다"며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취약한 임산부뿐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통과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당신은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와 함께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당당한 자신감으로 자신만의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지금 이 시간이 견디는 시간이 아닌 누리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개방형실험에서 산부인과 임상 및 기술사업화 자문에 신경써주신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단장,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팀장에게도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3-11-27 22:16:08제약·바이오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IR 데모데이' 개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은 지난 달 31일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주식회사 킹고스프링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R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IR 데모데이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조금준 단장, 이민우 운영기획실장, 신태호 선임팀장과 킹고스프링 정진동 대표, 양희원 부대표, 정재호 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32개 참여기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난 7월부터 운영되며 역량 강화를 위해 후속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컨설팅, IR 코칭 등 기업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IR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IR 데모데이에는 참여기업인 ▲노보젠 ▲미라벨소프트 ▲제론메드 ▲쿡플레이와 투자사▲크립톤 ▲젠엑시스 ▲이앤인베스트먼트 ▲에이치엘비가 참여해 IR 액셀러레이팅 진행내용 및 성과를 교류하고 TIPS 운영사 및 AC/VC 투자 심사역을 통해 각 기업의 IR Deck에 대한 피드백 그리고 발표 후 심사위원 간 1:1 투자상담회를 마련하여 직접투자를 위한 네트워킹도 진행됐다.조금준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단장은 "좋은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이 많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이번 IR 데모데이를 마련하였으며 우리 참여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7개 구축사업단 중 가장 많은 32개 참여기업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특히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 및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K-바이오헬스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3-11-01 16:03:44병·의원

브레싱스, 서영대 임상병리학과와 기술교류 활성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참여입주기업인 브레싱스가 서영대 임상병리학과와 지난 6일 가족회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 브레싱스가 서영대학교 파주 임상병리학과와 가족회사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체결식에는 서영대 임상병리학과 이지웅 학과장, 김아름 교수, 이민정 교수, 이경배 교수, 서영대학교 임상병리학과 학생들,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이민우 실장, 신태호 선임팀장, 브레싱스 이인표 대표이사, 윤기상 이사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서영대학교와 브레싱스는 ▲재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기회 제공 ▲취업 정보 및 취업 기회 제공 ▲인력교류(CEO특강, 위탁 및 재교육) ▲기술교류(공용장비 활용, 산업자문, 기술개발/이전) ▲지원사업 추진 협력 등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지웅 서영대학교 파주캠퍼스 임상병리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교 차원의 인재 양성 및 협업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건강을 위한 협업도 진행할 계획으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협업으로 발전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인표 브레싱스대표이사 역시 "임상병리학과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영역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금준 고려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구축사업단장은 "브레싱스는 개방형실험실에서 참여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돼서 임상 연구 및 내부 연구과제를 함께 수행했다"며 "브싱스를 포함한 우수한 개방형실험실 참여기업들이 병원과 기업, 학계 간 협업 및 성장을 위해 단장으로서 계속 사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12 18:29:09제약·바이오

쿡플레이, 고대구로 조언 받아 '맘플레이' 활성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인 메디푸드 테크 전문기업인 쿡플레이는 지난 8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고대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입주기업인 쿡플레이가 중기부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팁스는 중기부와 민간이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민간회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중기부가 2년간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쿡플레이는 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의사인 조금준 교수가 임신성 당뇨(이하 임당) 식단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산모들을 위하여 2020년부터 약 1년간 알고리즘을 검증을 했고, 전용 앱인 '맘플레이'에 대해 실증화 테스트를 거쳐 2021년 6월에 정식으로 시장에 런칭한 바 있다.  쿡플레이는 임당 산모들을 위해 정기구독 서비스의 형태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산모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이며, 신선한 식단을 받을 수 있도록 새벽 배송시스템을 적용했다.특히 쿡플레이는 개인의 건강 데이터(Personal Healthcare Record)에 기반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이 정보와 건강 상태 변화에 따른 정보를 취합하고, '개인 맞춤 식단 결정 시스템'을 통해 질환별, 회복 기간별 등으로 세밀하게 환자를 분류한 후 식이 및 영양 등을 평가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회복에 필요한 표준 식단을 기준으로 환자별 맞춤 식단을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쿡플레이는 '고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연구기획과제로 임당산모를 위해 개발한 '맘플레이' 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고도화 과정을 거쳐 앱의 사용자경험(UX), 사용자환경(UI)를 개편하고, 이용 대상자를 일반당뇨 환자까지 확대하여 올해 12월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쿡플레이 신민선 대표는 "앱을 개발하는데 있어 내분비내과의 류혜진 교수로부터 일반 당뇨환자들을 위한 가이드에 대해 조언을 받았다"며 "개방형실험실 참여가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2023-09-18 19:34:06제약·바이오

차세대 먹거리 떠오른 바이오…네트워크 확보 가속 페달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바이오헬스산업이 반도체를 이어 차세대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산업 육성의 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0일 개막한 바이오코리아 2023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특히, 코로나 후유증을 완전히 벗어던지며 해외 바이어와의 파트너링 기회를 확장하고 호주관 등을 마련하며 접점의 기회를 살리는데 집중한 모습. 새로운 분기점을 맞은 바이오산업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행보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지난 10일 개막한 바이오코리아 2023은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3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주최한 바이오코리아는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으며, 51개국 730여개 기업이 참여해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콘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이 진행됐다.정부 바이오 육성의지 반영? …공공기관 부스 전면 배치현재 정부는 바이오헬스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국가핵심전략사업으로 점찍은 상태다.특히, 코로나 상황을 겪으며 소위 K-바이오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진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분야를 언급할 만큼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날 바이오코리아에서도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개막식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제2의 반도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 개발을 위한 전주기 R&D투자 확대와 금융지원 등을 대폭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의 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 필요한 규제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러한 기조가 반영됐을까? 이번 바이오코리아의 부스 전면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서울바이오허브,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와 같은 지자체 및 공공중심기관들의 부스가 위치했다.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벤처기업의 성장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공공기관 지원을 알리는 것이 주목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바이오코리아2023은 정부 기관의 부스가 전면에 배치되는 모습을 보였다.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오송 첨복단지에 의약품 개발 지원과 생산센터 등이 있지만 의외로 지원서비스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위해 대외적으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더 다양한 기업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관계자는 "홍천이라는 지역이 가진 위치적 한계가 있다 보니 전면적으로 나서 정부지원의 클러스터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나왔다"며 "지역 내 산업을 고도화 시키고 다양한 기업을 유치해 활성화 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이어 올해도 대형병원들 연구 성과 홍보 적극행보바이오코리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도 있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 산업화를 위한 일선 대학병원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띄었다.실제 제약바이오기업 못지않게 산‧학 협력에 나선 전국 대형병원들이 차린 대형 부스가 전체 전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한 모습.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서부터 삼성서울병원, 소울아산병원, 고대의료원, 가천대길병원 등 사립병원들까지 부스를 차리고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이들 병원은 자신들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안내하며 협력을 위한 파트너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올해도 여러 대학병원은 내부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전시에 참여한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에서부터 최근 개방형 실험실까지 의료현장과 바이오와 의료기기 분야를 접목한 형태가 대형병원 사이에서는 화두"라며 "교수들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받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실제 바이오코리아 전시에 참여한 병원들은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실험실에 소속된 바이오‧의료기기 업체들을 소개하거나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이밖에 삼성서울병원의 경우 디지털 전환이라는 화두에 발맞춘 '메타버스 기반 초연결 가상 융합병원' 등 차세대 기술과 의료시스템 접목을 주제에 집중하기도 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가 연구결과물의 산업화, 사업화를 알리고 있지만 이번에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정해 참여하게 됐다"며 "신약개발 연구 외에도 다양한 기술개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예상보다 약했던 바이오기업 참여…"파트너링 기회 더 커져야"하지만 제약바이오기업의 부스참여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땐 오히려 코로나 기간보다 참여의 힘이 떨어졌다는 평가.단순히 전시회를 주최한 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의 문제라기보다 바이오투자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비용절감과 동기부여 하락 등의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시각이다.신약개발 바이오기업 A대표는 "이전에 바이오산업 상황이 좋았을 때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미팅기회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바이오코리아 외에 다른 전시회 역시 부스를 통한 접점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스를 통한 기회 확장보다는 파트너링을 통해 활로를 찾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고 말했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바이오코리아에서는 호주관이 따로 편성되는 등 국내 기업이 해외기업과 접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이번 바이오코리아에는 호주관 등 해외기업과 접점기회가 늘었지만 앞으로 파트너링을 더 강화하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됐다.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호주와 캐나다에서 먼저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사절단을 꾸려 바이오코리아에 참석한 상황. 국내기업이 호주 등에서 글로벌 임상기회를 확장하는 상황에서 쌍방향 소통기회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산업계는 바이오 코리아 2023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참여하는 것을 넘어 부스 참여기회 확대 등 한국시장의 매력을 더 어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했다.바이오업계 B관계자는 "바이오코리아가 긍정적인 부분이 많지만 매년 참여하고 있는 입장에서 과거보다 아쉬운 부분도 있는 게 사실이다"며 "다양한 분야의 부스도 좋지만 굵직한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매력을 느끼고 부스를 설치하고 소통을 더 늘리는 고민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전시회 규모에 집중하기보다 파트너링 기회를 확장시켜 내실을 다지는 고민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투자업계 C관계자는 "정부지원이나 과제 등을 통해 부스에 들어올 수 있지만 현재는 비용절감의 추세에서 여러 전시회의 부스에 참여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해외 전시회를 봤을 때도 파트너링의 규모와 기회를 더 많이 늘리고 있는데 바이오코리아 내 여러 기회가 있지만 이를 더 넓히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3-05-11 05:30:00제약·바이오

의료 산업화 진심인 대형병원들 바이오코리아 부스 점령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팬데믹을 지나 일상회복 기대감 속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수준을 확인하고 세계에 알려나가자는 의미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2'.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기 위한 바이오 기업들의 참여도 있었지만 올해는 무엇보다 의료 산업화를 꿈꾸는 일선 대학병원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보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바이오코리아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속 큰 기대를 받고 개최됐다.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열리는 바이오코리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되는 동시에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해 활기가 띈 모습이었다.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컨퍼런스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했지만,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오프라인 행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업체들의 부스 전시였다. 지난 2년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고는 하지만 일상회복에 따른 전면 오프라인 행사와 비교한다면 한계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진행된 올해 바이오코리아 전시의 특징은 AI(Artificial Intelligence),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 보건의료와 결합한 4차 산업혁명 중심이었다. 또한 제약바이오기술 홍보관, 체외진단 의료기기기업 홍보관도 운영됐는데 전통 제약사보다는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SD바이이오센서, 지노믹트리 등 코로나 대응으로 주목받은 백신, 진단키트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주도한 모습.하지만 이들 기업보다 산‧학 협력에 나선 전국 대형병원들이 차린 대형 부스가 전체 전시장에 절반에 달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충북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국립대병원서부터 아주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가천대길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분당차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건양대병원까지 사립대병원들까지 부스를 차리고 산‧학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들 병원은 자신들이 보유한 유망기술을 안내하며 협력을 위한 파트너 찾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바이오코리아 전시장의 특징은 많은 대형병원이 파트너를 찾기 위해 나섰다는 점이다.전시에 참여한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에서부터 최근 개방형실험실까지 의료현장과 바이오와 의료기기 분야를 접목한 형태가 대형병원 사이에서는 화두"라며 "교수들이 보유한 유망 기술을 소개하고 투자를 받기 위한 것도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바이오코리아 전시에 참여한 병원들 대부분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실험을 운영하고 있었다.이들은 연구중심병원과 개방형실험실에 소속된 바이오‧의료기기 업체들을 소개하는데 집중했다.특히 개방형실험실 운영 중인 경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제대부산백병원, 전남대병원들은 참여한 기업들의 파트너 찾기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이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은 별도로 '이길여 암‧당뇨연구원'을 알리기 위해 별도 부스를 차리는 한편, 아주대병원은 소속 교수들이 보유한 유망기술 등을 안내하며 파트너 찾기에 몰두했다.개방형실험실을 운영하는 또 다른 대학병원 관계자는 "소속된 기업들 대부분 과거보다는 미래가 더 기대되는 기업들이기에 적합한 투자 파트너 찾기가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열린 행사인 만큼 더 없이 알릴 기회라고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만, 글로벌 제약, 바이오나 의료기기 기업들의 참여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바이오코리아에서 보건의료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4차 산업혁명 모델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부상 속에서 대기업 참여 대형병원들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올해 바이오코리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메타버스'와 '체외진단의료기기' 홍보를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이다.AI(Artificial Intelligence), AR(Augmented Reality), VR(Virtual Reality) 등 보건의료와 결합한 4차 산업혁명 모델과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는데 집중된 것.또한 지난 2년 간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며 존재감이 커진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도 알리는 데 집중된 것도 이번 바이오코리아의 특징으로 볼 수 있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된 행사에서 별도로 마련돼 운영됐던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 부스는 한 해 만에 사라진 모습.바이오코리아 전시장에서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기업 홍보관이 별도로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해 운영됐던 디지털 헬스케어 전용관은 운영하지 않으면서 아위숨을 피력하는 목소리가 존재했다.일부 참석자는 최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로운 국가 먹거리로 부상함에 따라 많은 국내 대기업들이 뛰어드는 상황에서 전용관을 한 해 만에 접은 것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의 경우 국내에서도 각자 대표할 만한 대형 행사가 존재하는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존슨앤드존슨,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했다고는 하지만 더 많은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들의 참여도 아쉬운 부분으로 꼽힌다. 익명을 요구한 부스참여 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개최하는 행사이기는 하지만 대형 제약‧바이오나 의료기기 회사 중심 바이어들은 위한 포인트가 아쉬운 측면이 존재한다"며 "바이오코리아이지만 대형 제약사들의 참여는 아쉬운 측면이 크다. 의료기기의 경우 키메스 등 다른 대형 행사들이 존재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그는 "지난해에는 전시에서 가장 큰 '주제관'이 디지털 헬스케어였다. 최근 주목받는 분야인데 관련된 포인트로 전시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이라며 "삼성이나 LG 등 국내 대기업들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다 명확한 주제를 갖고 행사가 앞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2-05-13 05:30:00제약·바이오

고대구로병원, 복지부 지정 개방형 실험실 재선정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재선정돼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은 병원과 창업기업 간 공동연구를 활성화해 보건의료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자 복지부가 2019년 처음 도입했다. 2019년 고대 구로병원은 연구 및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아 서울에서 유일하게 개방형 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센터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은 연구시설 및 장비, 기업 입주공간, 네트워크 공간 등 창업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의료사업화를 위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특히 임상의와 기업을 매칭한 공동연구회를 활발히 운영함으로써 임상의 자문, 전임상, 임상 시험 지원, 기술 마케팅, 투자연계 등을 통해 융복합 혁신형 바이오헬스기업을 육성해 왔으며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실용화 활성화 및 병원 중심의 개방형 혁신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왔다.그 결과 지난 3년간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하며 98개 기업의 창업을 이끌었고, 309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225억 원 규모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등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이들 창업기업의 기술 중 65건이 국내외에 특허 출원 또는 등록됐으며, 35건의 시제품이 개발되고, 12건의 상품은 시장에 출시되는 등 기술실용화까지 실현시켰다.조금준 개방형실험실 신임 센터장은 "지난 3년간 개방형 실험실을 운영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역량 및 인프라를 활용해 병원기반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며 "복지부가 2021년에 새로 추진한 K-바이오전략 센터, 지역전략센터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정밀 의료기기, 차세대 신약 개발과 더불어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 특화해 3년간 미래 선도형 융복합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함으로써 국가 미래 지속 성장 산업 발전 견인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26 11:58:04병·의원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초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구로병원)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고대의대 김우주 백신혁신센터장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김우주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의 대비 및 대응 정책 자문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2003년 사스, 2004~2017년 조류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 등 감염 질환 유행 시 범국가적인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백신혁신센터는 고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 백신개발센터다.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BSL-3, BSL-3, 개방형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혁신형 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한 고대의대 감염내과 정희진, 송준영 교수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김진일 교수의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보건에 기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8월 3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의료원에 100억원을 기부하면서 운영에 탄력이 붙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2021-09-02 09:22:17병·의원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 마련 지원 아끼지 않겠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흰쥐의 해'라고 합니다. 예로부터 쥐는 민첩하고, 머리가 똑똑한 동물로, 흰쥐의 해에는 나라가 크게 흥하는 해라고 합니다. 우수 인재들이 모인 보건산업의 모든 분야가 혁신성장의 중심축으로 우리나라 경제 사회 발전을 이끄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국민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한 R&D 지원과 국내 보건산업체 육성, 수출 지원, 창업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진흥원은 정부의 바이오 헬스 혁신 전략에 따른 신약‧의료기기 기술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병원 혁신 거점화 등 R&D 투자금액 확대 등 바이오 헬스 생태계 조성 마련에 앞장서 왔습니다. 또한 보건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강화, 한국의료 글로벌 인프라 강화 등 보건산업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전개하였습니다. 보건산업 혁신창업센터를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입주 공간, 컨설팅, IR 투자설명회 등 전주기에 이르는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연구역량이 우수한 병원이 창업기업을 입주시켜 임상의사와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등을 통해 보건산업 창업 생태계 마련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제약바이오협회와 공동으로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개소하여 AI신약개발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국내외 동향과 전망을 바라보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공동 개최를 통해 청년층의 일자리 해결을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의 일자리 대상'과 '올해의 의료관광 목적지 대상'(IMTJ 주관,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Journal)을 2년 연속으로 수상한 것을 비롯, ‘나눔의료’ 등 공유가치창출에 앞장선 기관에 주어지는 CSV 포터상(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경영혁신대상, 대한민국 지식대상 우수상 등 국내외에서 고루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법 제정 지원활동을 통해 의료기기산업 육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해외화장품 홍보판매장 사업으로 중소업체의 글로벌 화장품 시장 진출에도 기여했습니다. 이같은 성과는 보건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흥원은 2020년에도 보건산업의 질적‧양적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먼저, 정부 정책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 기관의 주요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산업 정책연구센터를 신설해 보건산업 정책연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ICT 융합, 정밀의료, 미래 병원 청사진 등을 제시하기 위해 외부 환경변화를 면밀히 분석․반영한 정책기획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한, 인력개발실 신설과 부서장 이상 순환보직제 등을 통해 부서간 협업과 소통채널을 구축해 산업체 지원 강화로 연결되도록 하겠습니다. 20년 진흥원이 관리하는 보건의료 R&D예산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4,100억원으로 처음으로 4,000억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진흥원은 이를 혁신신약, 의료기기, 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 개발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공익적 R&D 투자를 강화해 감염병, 치매, 정신건강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R&D를 확대하고, 의료비 절감 및 예방중심 건강관리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R&D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신약개발 등 질병극복과 산업발전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공 목적의 연구를 위해 제공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신뢰 가능한 빅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범부처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수출주력 및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의 기술고도화를 지원하겠습니다. 신약개발 R&D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민간 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우수 물질을 선별 투자하는 투자연계형 R&D 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제약바이오 생산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현장형, 실무형 중심의 교육 시범사업인 한국형 NIBRT(바이오 전문인력양성기관, National Institute for Bioprocessing Research & Trainin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융합형 의사과학자나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인재 양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보건산업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제품화될 수 있도록 창업 관련 지식 및 경험 컨설팅, 창업 자금지원 및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사업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내의 우수한 보건의료 인력과 병원 시스템을 활용하여 해외환자유치 및 의료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특히, 우리의 우수한 제약, 의료기기 제품과 함께하는 패키지 진출을 통해 보건산업 전반에 걸쳐 해외시장에서의 국제경쟁력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외교 방향과 관련, 대규모 한류 행사와 연계한 의료상담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외국 의료인 연수사업을 대상 국가를 확대해 선진 의료기술 전파 확산에 노력하겠습니다.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20년 5월 시행)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의료기기산업종합지원센터 운영, 국산의료기기 시장 진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제공하기 위해 신남방 등 신흥 유망국가에 팝업부스, 화장품 홍보 판매장, 시장개척단 고도화 등 한국화장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또한 국내에 K-뷰티 홍보관 상설운영을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진흥원은 보건산업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산업의 미래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진흥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권덕철
2019-12-31 10:16:52정책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활성화 워크숍 개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주관기관과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및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관계자 약 50명이 모여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사업 발전을 위한 개선 사항을 논의한다.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과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은 병원-클러스터 융합 창업기업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2차 년도를 앞두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 1차 년도 목표인 운영시스템 구축 달성 성과를 되돌아보고 2차 년도 목표인 개방형실험실 활용 극대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역시 1차 년도 지역기반 창업지원 인프라 연계·운영시스템 구축 목표 달성 성과를 기반으로 2차 년도 목표인 지역 기술 창업 육성 및 성장 단계별 지원 활성화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진흥원에 따르면,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에는 고대구로병원 동국대일산병원 아주대병원 인제대부산병원 전남대병원 등 주관기관 소속 안과·정형외과 등 다양한 분야 50명 임상의들이 총 62개 창업기업과 협력해 창업기업 대상 컨설팅 실적 총 100건을 달성했다. 또 20개 분야 공동연구회를 구성해 창업기업 연구진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역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인큐베이팅 지원 사업 역시 김해의생명센터 대전테크노파크 등 주관기관들이 지역 산업 육성과 지역 인재 고용창출에 앞장섰다. 올해 현재 총 70개 창업기업을 지원해 전년대비 60억원 매출 증대와 347억원 투자유치, 지역인재 116명 고용성과를 달성했다. 또 내년도 사업에는 지역클러스터와 개방형실험실 간 연계 강화를 통해 창업기업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클러스터는 임상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방형실험실과 연계할 예정이다. 그동안 병원과의 협력이 미약했던 지역클러스터는 개방형실험실과 연계해 임상의사의 기술 자문을 원하는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혜기업 선정은 각 주관기관별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1년 단위로 지원(기업 당 최대 2년)한다. 올해 수혜기업은 성과평가를 토대로 내년도 계속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진흥원은 각 주관기관별 내년도 수혜기업 추가 선정 및 지원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 7년 미만 기업은 각 주관기업에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과 지역클러스터-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은 창업기업 수요를 기반으로 상호 보완 및 적극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보건산업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1-22 11:44:31의료기기·AI

드라이브 걸린 연구중심병원…창업기업 매년 증가 중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1일 서울 엘타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과 공동으로 '2019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는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그리고 창업기업, 연구소, 병원, 기술거래 전문가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병원과 대학, 연구소 등에 설치된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282건(금액 305억원) 체결되고, 연구중심병원에서 7개 기업이 새로 창업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보유기술인 '엑소좀 기반 유전자 치료기술'을 보건의료 TLO 지원을 통해 기술이전 계약(기술료 11억 원)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TLO의 기술이전 계약이 증가 추세이다. 엑소좀(Exosome)은 모든 진핵생물체에서 세포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나노 소포체로 단백질을 포함한 생체유래물질들을 수송하는 역할을 하는 소낭성 입자이다. 서울아산병원의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의료빅데이터 및 AI) 등 연구중심병원의 의사 및 연구자 창업도 증가 추세에 있다.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 수는 1건(’13) → 3건(’14) → 6건(’15) → 19건(’16) → 19건(’17) → 18건(’18) → 7건(’19. 상반기)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병원을 중심으로 한 기술사업화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한 개방형실험실 구축 사업에서 5개 병원에서 60개 창업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하는 등 병원 중심의 기술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개발 신약 허가 현황. 개막식에서는 보건산업진흥 유공자 4인과 기업 6개, 우수 혁신형 제약기업 4개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보건산업은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분야로 최근 4차 산업혁명의 엔진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세계적 수준의 의료인력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홍인 실장은 "앞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의료현장의 경험이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9-10-31 11:00:24정책

전남대, 스마트병원 선언…개원 2주년 어린이병원 '순항'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개원 109주년을 맞아 스마트병원을 선언했다. 또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어린이병원이 순항 중임을 알렸다. 전남대병원 이삼용 병원장은 26일 오후 기념식에서 "앞으로도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미래의료를 선도할 환자중심의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선진진료와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연구력 강화에 주력하겠으며, 내부적으로는 대화와 타협을 통한 건전 노사관계를 유지해 일할 맛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남대병원은 연구력 강화를 위해 의생명연구지원센터를 오는 11월 전남대의과대학 부지 내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의생명연구지원센터는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인 첨단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인프라로써 의료연구의 충전소 역할을 맡게된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올해 첫 사업인 개방형실험실도 개소해 기업과 병원간의 연구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를 기업들과 활용해 기술개발 및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장비와 시설을 갖춘 플랫폼. 진료분야에서도 환자 니즈와 의료정책 변화에 발맞춰 환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낮병동 운영이 바로 그것. 낮병동은 간단한 수술을 하는 환자들의 복잡한 입퇴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효율성이 높은 제도이며, 환자에게는 수술비 절감효과가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전남대병원은 "입원환자의 상태를 1년 365일 24시간 감시하는 전문의와 전담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을 운영해 환자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로 개원 2주년을 맞은 어린이병원도 연착륙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병원은 1일 평균 외래환자 수가 140여명이며, 지금까지 입원환자를 포함해 총 환자수가 5만8000여명에 달한다. 또 병상이용률도 평균 85%로 꾸준히 상승세에 있다. 전남대어린이병원장은 "지난 1년간 지역거점어린이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구슬땀을 흘려왔다"며 "앞으로 국내 유명 대학 및 연구소와 협약을 맺어 어린이 질환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26 17:27:33병·의원

전남대병원 "개방형실험실 사업에 참여하세요"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전남대학교병원과 함께 바이오 메디컬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실험실 사업 참여 희망기업 신청하세요." 전남대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최근 '2019년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광주테크노파크·전남대산학협력단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전남대병원 임상교수와 연구원 그리고 의료·바이오·헬스케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개방형실험실'은 병원의 우수한 연구역량 및 인프라와 연계해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험시설과 장비 등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연구 및 기술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보건복지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 이에 참여하는 기업은 병원 인프라를 이용해 초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임상교수와 협업을 통해 기술경쟁력 확보하는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개방형 실험실 참여 희망기업은 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http://bri.cnuh.com) 과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 (http://www.khidi.or.kr/kbic)를 통해 공모내용을 확인한 후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기업은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단의 1차 서면평가·2차 대면평가를 거쳐 이달 말께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조형호 부센터장은 "개방형실험실 사업은 임상실험에 따른 기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병원과 기업이 서로 발전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국내 바이오 메디컬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라고 전했다.
2019-04-03 09:52:56병·의원

“의료기기업체 수익확대 든든한 지원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2012년 5월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출범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센터는 국내외 신개발 의료기기 동향과 임상정보 등 종합적인 정보기술지원으로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국내 의료기기산업 육성과 의료기기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국제규격 가이드라인 정보제공 ▲의료기기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제공 ▲임상시험 교육·컨설팅 지원 ▲GMP 교육 ▲현장맞춤형 기술지원 ▲규제과학전문가(Regulatory Affairs·RA) 교육·자격인증제 운영 등 굵직한 정부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2대 수장으로 임명된 권종연 센터장은 “센터가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판매와 수출에 필요한 토털서비스를 제공해 실질적인 업체 수익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복안을 밝혔다. 즉, 센터가 수행해왔던 ▲의료기기 품질관리(GMP) 교육 ▲현장맞춤형 기술지원 ▲임상지원 등 기존 업무 외에 더 나아가 업체 수익 확대와 연계된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권종연 센터장 공공기관 위탁 인증제·RA 전문가 양성 센터는 올해 저위험 의료기기 공공기관 위탁 인증제, 의료기기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펼친다. 우선, 센터는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저위험 의료기기 공공기관 위탁 인증제를 도입·운영한다. 그동안 의료기기업계는 의료기기 허가·신고 업무 급증에 따른 허가 지연 및 적기 제품 출시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사실. 이에 센터는 위해도가 낮은 1~2등급 의료기기 허가·신고 업무를 식약처로부터 위임받아 신속한 허가를 통해 업계의 조기 시장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센터는 또한 시험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제품개발과 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으로 ‘개방형실험실’을 신규 운영한다. 대부분 규모가 영세하고, 특히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비중이 약 20%에 불과한 업계 현실에서 자율적인 성능시험과 제품개발 관련 시험은 결코 쉽지 않았다. 권 센터장은 “일정수준의 장비·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장비 인프라를 갖춘 전문기관을 권역별 거점형 의료기기 개방형시험실로 지정, 한시적 위탁 운영으로 업체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센터가 보유한 이동형 장비를 활용한 현장중심 이동형 개방형시험실 지원으로 업체별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해 업체 자가시험 역량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국내외 인허가 규제 등 RA 전문인력 부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기업체 지원책으로 인력양성에도 적극 팔을 걷어 부친다. 센터는 의료기기 RA 전문가(2급)·(1급) 전문가 자격인증제를 실시해 인허가·GMP에서 임상·해외인증에 이르는 실무형 인력을 양성·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예산확보·정규직 전환은 풀어야할 숙제” 의료기기 관련 정보기술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가 현장 맞춤형·밀착형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풀어야할 과제도 있다. 우선 센터가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예산확보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 센터는 2012년 5월 설립 당시 운영예산 확보에 차질이 빚어져 당초 기대했던 인력 43명에 훨씬 못 미치는 6명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약 2년 10개월이 지난 현재 센터 인력은 총 31명으로 늘어났지만 이중 계약직 직원이 무려 22명에 달한다. 더욱이 2015년 센터 예산은 전년대비 약 10% 늘어난 41억 원. 하지만 예산 중 일부는 7월 의료기기 위탁인증제 사업수행에 따른 자연증가분이다. 권종연 센터장은 “여전히 계약직 직원의 정규직 전환과 운영인건비 예산이 부족한 건 사실”이라며 “센터가 민원편의성을 가지고 업체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순차적으로 정규직 전환이 선행돼야한다”고 주문했다.
2015-03-02 16:29:03의료기기·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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